14:23
[익명]
남자친구 가게 도와주러 왔는데 남자친구가 운영하는 가게 도와주러 왔어요무상으로 도와주는 거고, 남자친구 입장에선 가게
남자친구가 운영하는 가게 도와주러 왔어요무상으로 도와주는 거고, 남자친구 입장에선 가게 놀러와 이 느낌으로 불러서 차 타고 약 40분 되는 거리를 같이 왔습니다.가게에 남자친구 어머님, 숙모가 같이 도와주시는데 제가 알기론 숙모는 월급을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참고로 남자친구는 요식업을 비롯해 여러 사업들을 운영하기에 돈을 잘 벌고, 저는 학생신분이라 백수에 가깝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또, 어머님이랑 숙모는 저랑 남자친구랑 연인사이인지는 모르십니다. 남자친구가 일단은 비밀로 하자고 해서요.. 아무튼 이런 상황에서 어머님께서 제게 봉투를 건네주시며 갑작스럽게 이른 아침부터 도와줘서 고맙다고 하셨는데요 돈이 아닌 마음으로 봐줬으면 좋겠다면서요. 참고로 오늘뿐만이 아니라 몇 번 꽤 많이 가게에 왔고 올 때마다 일을 좀 도와드렸어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어머님의 마음에 너무 감사하고 찡하더군요.. 근데 남자친구가 뒤에서 "오늘 저녁은 네가 쏘는 거다?" 이러더라고요? 장난인지 진심인진 잘 모르겠어요그러더니 봉투 어디다 놨냐고 몇 번 더 물어보고, 더 나아가 손님이 드시고 간 자리를 치워야 했는데 어머님께서 치우고 계셨나 봐요 남자친구가 저보고 @번 테이블 가서 치우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전 당시에 다른 테이블을 먼저 닦고 있었고 후에 가니까 어머님이 다 치워놓으셨더라고요 그때 남자친구가 '뭐하냐 빨리 가서 네가 도와드렸어야지 왜 엄마가 일하게 하냐'라는 듯한 눈빛으로 절 보더라고요. 좋은 마음으로 와서 무상으로 도와주는 건데 아무리 어머니를 공경한다고 해도 여자친구에게 이렇게 대해도 되는 건가요..?
아니죠 빠르게 헤어지세요~ 비밀로 하는거 자체가 웃기네요
결혼해도 항상 엄마가 우선인 효자일거 같고요 도망칠 수 있는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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