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3년차에, 12살 아들이 있습니다 연애할때부터 폭력성이 있었고, 말꼬리잡고 늘어지고, 핑계 많고, 자기 잘못을 절대 인정안하는 인간인데 결혼해서 애낳고도 달라지는건 없었구요. 저한테 이년 저년 뭔년 막말도 심해서 2년전에는 또 막말을 하면 깔끔한 이혼을 해주겠다는 자필각서와 그 각서를 직접 쓰는 동영상도 있습니다.남편이 퇴근 후 집에 들어오면 놀고있는 애한테 말한마디 안걸고 관심도 안주면서, 혼낼때만 관여를 하고 평소엔 아들과 전혀 교류가 없어요최근에는 아들을 심하게 때려서 아동학대로임시조치 상황입니다. (학교에서 얼굴 멍보고 신고함)(아들을 때릴때 제가 말리면 저땜에 매 열대 추가이런식이에요...)결혼초부터 이혼을 하고싶었지만 참고 살았었는데, 이번 임시조치를 계기로남편이 집에서 나가니까 저랑 아들이 너무마음이 편해졌고 그동안 왜 참고 살았나 후회도 됩니다.저는 이번일을 계기로 이제는 정말 이혼을 해야겠는데남편한테 이혼할래. 애 성인 될때까지만 지금처럼 나가서 살래양자택일 하라해도 남편은 둘다 극구 반대구요● 아동학대 임시조치면 귀책사유가 되는걸로 아는데남편 동의? 없이 이혼이 가능하진 않겠죠?ㅠㅠ● 이혼소송을 하려면 꼭 변호사가 있어야 할까요?● 소송을 할때 비용과 이혼까지의 기간은 보통 얼마정도 드는지● 이런경우에 뭐부터 시작을 해야하는지 절차도 모르겠어서 너무 막막합니다. 구체적으로 좀 알려주세용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