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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문제에서 가족들이 너무 강경해요, 도와주세요 요즘 종교에 있어서 고민이 있습니다. 기존에 교회를 다니고 있었는데, 교회에서
종교 문제에서 가족들이 너무 강경해요, 도와주세요 요즘 종교에 있어서 고민이 있습니다. 기존에 교회를 다니고 있었는데, 교회에서
요즘 종교에 있어서 고민이 있습니다. 기존에 교회를 다니고 있었는데, 교회에서 신자분들이 보여주는 모습에서 무언가 가식이 느껴지고, 사후세계나 삼위일체 같은것도 객관적인 증거 없이 닥치고 믿으라고만 하고, 그리고 심하다고 할 정도로 세상을 적대시하고, 또한 신자들 자체도 선민의식적 부분이 강하고, 너무 물질적인 점에만 맞추어서 세상이 철학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자정작용을 시도한것도 너무 과소평가하는 부분이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신자로서의 생활을 끝내고 싶습니다. 그런데 주변에 가족들이 너무 심하다고 할 정도로 제 생각을 존중을 안 해주고 계속 막아내려고만 하네요... 또한 이상하게도 신앙생활을 끝내겠다고 마음을 먹었을 때 이상할 정도로 무난무난하던 인생도 갑자기 안개 낀거같이 막혀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신이라는 존재에 있어서 굳이 인간생활에서 논의를 해야되는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차라리 다른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더 많은 고민을 해야된다고 생각하던 사람이라 이 문제에 있어서 너무 고민이 되네요.. 원래 그냥 나오면 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이런 고민을 적어보는게 부모님이 자꾸 신한테 기도해서 생긴 사람이라고, 기도할때 저를 신에게 충실한 사람으로 키우겠다고 기도했다는 식으로 얘기해셔서 인생이 안 풀리는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글이 너무 난잡한것 같네요, 일단 내용 자체가 이해가 안 되실 수도 있는데 그 점은 제가 태어날때부터 교회에 선택권 없이 다니게 되서 종교관에 있어서 자유로운 생각이 힘들어서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 문제 나름 저한테는 진지한 고민이라 굳이 신학적인 답변을 원하지는 않고, 다양한 부분에서의 답변 달아주시고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ont image
1. 안타까운 마음을 전합니다. 말씀하신 개신교의 모습이 무엇인지 공감이 되며, 그것이 개신교의 본질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나 질문자분께 필요한 답은 아닌 것을 압니다. 설득이 필요한게 아니겠지요.
2. 사람들이 종교를 가볍고 단순하게 생각하기도 합니다만 사실 종교는 한 인간을 정의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신념이자 가치 체계입니다. 종교가 다르면 생활 양식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릅니다. 그래서 아마 가족들하고는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것입니다. 종교가 합의가 가능했으면 전쟁도 없었겠죠...
나이가 몇인지 모르겠으나 선택지는 많지 않습니다. 머리를 비운 채 몸이라도 다니며 가족과의 갈등을 피하거나, 아니면 현재 상황을 유지하거나. 부모님이 바뀌는 선택지는... 사실 쉽지 않습니다.
3. 종교는 본인이 선택하는 것이지만 개신교가 담고 있는 교리는 생존을 포함합니다. 즉, 단순히 종교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님 입장에서는 자식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로 인식되기 때문에 부모님이 물러서는 일은 사실 잘 없습니다..
부모님을 잘 설득해보시기 바랍니다. 무작정 반감을 드러내면 어차피 대화가 안됩니다. 잠시 시간을 갖는 방향으로 대화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