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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가지면 부부사이 혼전임신으로 갑작스럽게 결혼해서 서로 사이도 별로 안좋고 정서적인 교류도 거의
혼전임신으로 갑작스럽게 결혼해서 서로 사이도 별로 안좋고 정서적인 교류도 거의 없이 결혼후에 바로 태어난 첫째 아이 때문에 책임감만으로 가정을 유지해가는 부부가 둘째 아이를 또 갖는다면 갑자기 사이가 좋아질 수 있나요? 그래도 아이 때문에라도 부부가 서로 붙어있을 수도 있고 부부사이는 삭막해도 아이가 행복일 수는 있잖아요만약 남편쪽에서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도 와이프가 둘째를 가지면 정신차리고 가정과 와이프의 소중함을 알수도 있나요?
현실적으로 보면, 둘째 아이가 부부 사이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감정적 거리나 불신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가 늘어나면 갈등이 더 깊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책임감으로 버티던 관계에 육아 부담까지 더해지면, 정서적·신체적 여유가 더 줄어들고, 그로 인해 갈등이 심화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일부 경우엔 아이를 통해 잠시 공동의 목표나 대화의 기회를 갖게 되어 관계 개선의 단초가 생기기도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부부가 서로 변화의 의지가 있을 때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아이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해결책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