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6학년도 대입을 준비하시는 07년생이시군요. 학생 수 증가로 인한 입시결과 상승에 대한 걱정 때문에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026학년도 수시 입결은 전년도에 비해 전반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걱정하시는 대로, 07년생 학생 수가 2025학년도 고3 학생 수보다 약 10% 정도 증가했습니다. 반면, 대학들의 전체 모집 정원은 1% 정도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왜 입시결과가 상승할까요?1. 경쟁률 상승학생 수는 크게 늘었는데 대학 정원은 거의 변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전형에서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인기 학과나 상위권 대학일수록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습니다.2. 내신 등급 상위권 학생 증가전체 학생 수가 늘어나면 필연적으로 내신 등급 1, 2등급을 받는 학생 수도 늘어납니다.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 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지원자들의 내신 성적대가 전반적으로 높아지면서 합격선도 따라 올라갈 수 있습니다.3. 안정 지원 심리 강화수험생 수가 많아지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을 예상하고, 무리한 상향 지원보다는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과 학과에 안정적으로 지원하려는 경향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중상위권 대학의 합격선도 끌어올리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하지만 '많이' 오를지는 미지수입니다.입시에는 학생 수 외에도 여러 가지 변수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얼마나 오를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 수시/정시 지원 분산: 학생 수 증가가 수시와 정시 지원으로 어떻게 분산될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 의대 증원 변수: 2025학년도에 이어 2026학년도에도 의대 정원 조정이 계속될 경우, 최상위권 학생들의 지원 패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교과 및 비교과 관리: 수시 전형은 단순히 내신 성적뿐만 아니라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 세특, 자율활동 등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따라서 내신 등급 외의 다른 부분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지금부터 할 수 있는 대비입결 상승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는 모든 07년생 학생이 똑같이 겪는 상황입니다. 중요한 것은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대비하는가입니다. * 내신 성적 관리: 여름방학 동안 부족한 과목의 개념을 확실히 다지고 2학기 내신을 철저하게 대비해야 합니다. * 학생부 관리: 단순히 성적을 올리는 것뿐만 아니라, 교과 세부능력 특기사항(세특)을 충실하게 채워 자신만의 강점을 만들어야 합니다. * 수능 최저학력기준 대비: 수시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수능 최저입니다. 여름방학을 활용해 수능 최저를 맞출 과목을 미리 공부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걱정보다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입니다. 입시의 다양한 변수를 잘 살피면서,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신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