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요즘 생각이 많아지다 보니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질문 올립니다.어릴 적부터 저는 성별, 나이와 상관없이 상대에게는 예의를 지키고 살아가야 된다고 쭉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이런 저런 사람들도 만나고 부딪히다 보니 어느새 저도 미성숙하기도 하고 상처를 더욱 잘 느끼게 되었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저는 늘 좋은 평가만 듣고 살아왔다 보니 비판에 대해 매우 예민했기도 하고 잘 보이려는 모습을 보일 수록 저 자신이 너무 비참해 보이더라고요. 모든 사람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을 너무 쉽게 믿고 헌신하다 보니 어느새 저 자신만 망가졌더군요. 이제는 제가 남들에게 자신 밖에 모르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진심으로 내 사람이다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만 헌신하며 이기적으로 살아가도 될까요? 어른들에게 불필요하고 상처만 받던 지난 날은 잊고 더 이상 상처를 받지 않게 많이 이기적으로 살아가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