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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최저 안녕하세요 현역 고3이고요수시 지원할 겁니다내신 총 2.7 정도 되고요 모의고사가
안녕하세요 현역 고3이고요수시 지원할 겁니다내신 총 2.7 정도 되고요 모의고사가 처참합니다항상 국어 5 / 수학 4 / 영어 높은 4 / 생명 4-6이렇게 나와서 영어랑 생명으로 맞추려고 합니다근데 2합 6으로 맞춰야 하는데 두 과목만 준비해도 될까요..? 혹시 모르니까 수학도 준비해야할지…고민되네요2026 영어 불수능이라고 해서 좀 불안해요
안녕하세요, 현역 고3이시군요. 수시 지원을 앞두고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 내신 2.7에 모의고사 성적이 고민이시라 2합 6 최저를 맞추는 데 대한 전략을 세우시는군요. 질문 주신 내용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2합 6 최저, 두 과목만 준비해도 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두 과목만 준비하는 것은 다소 위험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영어와 생명으로만 2합 6을 맞추시려는 계획이시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예측 불가능성 (변수):
2026 수능 영어 난이도: "2026 영어 불수능"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불안 요소입니다. 만약 실제로 영어가 예상보다 어렵게 출제된다면, 현재 '높은 4등급'이 더 낮은 등급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안정적인 2등급, 심지어 1등급을 목표로 하더라도 수능 당일의 컨디션이나 문제 유형에 따라 얼마든지 변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생명과학의 난이도: 생명과학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4~6등급을 오간다고 하셨는데, 이는 특정 부분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거나, 심화 문제 풀이 능력에서 약점을 보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수능에서 유전 파트 등 고난도 문항이 많이 출제될 경우 등급이 더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컨디션 난조: 수능 당일 긴장감이나 컨디션 난조로 인해 평소보다 실력 발휘를 못 할 수도 있습니다.
안정성 확보의 중요성:
수시 최저는 한 번 실패하면 돌이킬 수 없는 부분입니다. 목표하는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최저 충족이 필수이므로, 최대한 안정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2합 6은 결코 쉬운 최저가 아닙니다. 두 과목으로 각각 3등급씩을 받아야 하는데, 한 과목에서 미끄러지면 다른 한 과목에서 2등급 이내를 받아야 하므로 부담이 커집니다.
수학도 준비해야 할까요?
네, 가능하시다면 수학도 병행해서 준비하시는 것을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수학을 포함하여 3과목 이상을 대비하는 것이 훨씬 안정적인 최저 충족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선택의 폭 확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두 과목을 선택하여 2합 6을 맞출 수 있다면, 수학을 준비함으로써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예를 들어, 영어 등급이 예상보다 낮게 나올 경우, 수학+생명 조합이나 국어+수학 조합 등 다른 조합으로도 최저를 맞출 가능성이 생깁니다.
현재 수학이 4등급이라고 하셨는데, 완전히 손을 놓는 것보다는 개념을 다시 잡고 꾸준히 학습한다면 충분히 등급 향상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3등급 이내로 끌어올린다면 영어와 생명 과목의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리스크 분산:
두 과목에만 올인하는 것은 모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는 것과 같습니다. 만약 특정 과목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면 전체 최저 충족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수학을 함께 준비하면, 만약 영어/생명 중 한 과목이 미끄러지더라도 수학이 커버해 줄 수 있는 여지가 생깁니다.
구체적인 대비 전략 (수학 포함)
영어:
목표 등급 상향: '높은 4등급'에서 2등급 초반, 가능하다면 1등급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셔야 합니다.
EBS 연계 학습: 수능 영어는 EBS 연계율이 높으므로, EBS 교재를 철저히 분석하고 학습해야 합니다.
취약 유형 보완: 현재 점수가 높은 4등급이라면, 특정 유형(빈칸, 순서, 삽입 등)에서 감점이 클 수 있습니다. 기출문제를 통해 취약 유형을 파악하고 집중적으로 훈련해야 합니다.
꾸준한 듣기 연습: 듣기는 실수를 줄이고 점수를 확보하기 좋은 부분입니다. 매일 꾸준히 듣기 연습을 해야 합니다.
생명과학:
개념 완벽 숙지: 4~6등급을 오간다는 것은 아직 개념의 구멍이 있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기본 개념부터 다시 꼼꼼히 정리하고 암기해야 합니다.
킬러 문항 대비: 유전, 신경계 등 고난도 킬러 문항에 대한 심층 학습이 필요합니다. 인강이나 특강을 활용하여 문제 풀이 스킬을 익히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면서 시간 단축 연습을 해야 합니다.
오답노트 활용: 틀린 문제는 반드시 오답노트에 정리하고, 왜 틀렸는지 분석하여 다시 틀리지 않도록 학습해야 합니다.
수학:
목표: 3등급 확보: 2합 6을 맞추는 데 있어서 수학이 3등급만 나와줘도 큰 도움이 됩니다. (예: 영어 3 + 수학 3 = 2합 6)
개념 재정립: 현재 4등급이라면, 기본적인 개념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쉬운 문제집이나 인강을 통해 각 단원의 개념을 다시 탄탄하게 다져야 합니다.
유형별 문제 풀이: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자주 출제되는 유형을 익히고, 해당 유형의 문제들을 반복적으로 풀면서 숙달해야 합니다.
쉬운 4점 공략: 모든 고난도 문제를 풀 필요는 없습니다. 3점짜리 문제와 비교적 쉬운 4점짜리 문제들을 확실하게 맞춘다는 전략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요약 및 제언
가장 이상적인 전략은 국, 수, 영, 탐구 중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3과목 이상을 집중적으로 준비하여 2합 6을 안정적으로 충족하는 것입니다.
현재 영어와 생명으로만 2합 6을 맞추는 것은 "불수능" 가능성 및 본인의 현재 등급 불안정성 때문에 위험 부담이 큽니다.
수학도 꾸준히 준비하여 3등급을 목표로 한다면, 최저 충족의 안정성이 훨씬 높아질 것입니다.
남은 기간 동안 선택과 집중이 중요합니다. 모든 과목을 완벽하게 하려 하기보다는, 최저 충족을 위한 핵심 과목들(영어, 생명과학, 그리고 수학)에 우선순위를 두고 효율적인 학습 전략을 세우세요.
현역 고3으로서 힘든 시기일 텐데, 지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시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다시 질문해주세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