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숙성 바게트 반죽후에 저온숙성 후에 분할 성형을 하는게 일반적인데냉장온도에서 습도를 유지해주는 도우컨디셔너가
반죽후에 저온숙성 후에 분할 성형을 하는게 일반적인데냉장온도에서 습도를 유지해주는 도우컨디셔너가 있다면 반죽후 분할 성형까지해서 저온숙성해도 괜찮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도우컨디셔너(저온·고습 유지 가능한 장비)가 있다면 성형까지 마친 상태로 저온숙성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아래 조건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작업 효율이 높아짐: 성형까지 끝낸 상태에서 숙성하므로 다음날 바로 굽는 작업만 하면 됩니다. 베이커리 매장에서 자주 쓰는 방식이에요.
제품 일정화에 유리: 숙성 시간이 일정하면 제품 품질도 균일해져요.
성형 후 도우는 표면이 마르기 쉽기 때문에, 도우컨디셔너 내부 습도가 75~85% 이상으로 유지돼야 해요. 표면이 마르면 오븐스프링이 줄고 크러스트가 두꺼워질 수 있어요.
성형까지 마친 후 숙성하면 발효가 한 번 더 진행되는 셈이기 때문에,
전체 발효 시간을 조절해야 과발효를 막을 수 있어요.
보통 냉장(4~6도)에서 8시간 이상 ~ 24시간 이내가 적절합니다.
빵 결이 너무 퍼지지 않도록 반죽 강도를 적절히 유지하세요.
굽기 전에는 실온에서 10~30분 정도 휴지를 주는 게 좋아요. 너무 차가운 상태로 굽게 되면 오븐스프링이 줄 수 있습니다.
성형 후 냉장 숙성은 작은 바게트나 미니 사이즈에서 더 자주 쓰이고, 대형 바게트는 분할 후 냉장하는 쪽이 일반적입니다.
도우컨디셔너의 온도·습도 조건만 잘 맞춘다면 성형 후 저온숙성 방식도 충분히 가능하며 실제 현업에서도 많이 사용됩니다.
다만 발효 시간, 습도, 오븐 전 처리(휴지)에 조금 더 신경 쓰시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