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인데 캐나다 유학을 생각 중입니다. 딱히 고등학교를 캐나다에서 나오고 싶은게 아니라, 대학교를 나오고 싶은 거긴 합니다. 다른 분들을 보면 중학생 때부터 다니신 분도 있어서, 제가 너무 늦은 건 아닌지 고민하게 됩니다. 도피성으로 가는 것도 약간 있어요. 하지만 가면 정말 열심히 할 것 같긴 합니다.사실 이것까지 하면 '그냥 가고 말지'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너무 뜬금없어서 문제입니다. 사실 입시미술을 하며 홍대 미대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뭐 어찌저찌 폰압도 당하고, 스트레스 때문에 자학적인 경향도 생기고, 정말 이 길이 내게 맞는지 회의감도 들기 시작했습니다. 성적도 그렇게 좋은 편이 안됩니다. 세종캠도 떨어질 것 같았어요. 그러다가 유튜브를 보는데, 유학 생활이 그렇게 매력적이게 보이더라고요. 입시에 대한 압박도 적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너무 끌렸어요. (입버릇처럼 달고 다닌 말이 '한국을 빨리 떠야지' 였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해외여행도 많이 가보기도 했고, 영어도 재밌어서 그런지 서양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 있긴 했습니다.그렇다고 무작정 가려고 하기엔, 지금 하고 있는 입시미술이랑 너무 안맞습니다. 지금껏 제가 머물던 모든 일상이랑 어긋나는 뜬금없는 결정같습니다. 부모님은 또 어떻게 설득할지도 막막하고요. 제가 하는 모든 일을 지지해주고 싶다지만, 혼난 기억이 너무 강렬하기도 하고, 지금껏 제게 투자하시던 모든 것들이 날라갈 것 같습니다. 학비 또한 걱정 되기도 합니다.그래도, 유학을 가고 싶다는 마음은 진짜입니다. 내신, 모의고사 모두 1등급을 유지하던게 영어기도 하고, 그 자유로운 분위기와 새로운 환경에서 잘 해내고 싶다는 도전 의식 또한 있습니다.고2 캐나다 유학, 너무 늦진 않을까요?(추천하시는 토플 책이 있으면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갈 상황이 되면, 토플 점수로 부모님께 제 의지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쉬운 시험도 있지만, 어려운게 더 도전의식이 생기기도 하고 간지나잖아요.)

안녕하세요

캐나다에서 유학 이민 비자 상담하고 있는 브라이언입니다.

고2라면 지금 캐나다에 유학 오지 마시고요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영어 열심히 준비해서 대학으로 바로 가는 것이 낫습니다.

영어준비 열심히 하시고요

내신성적이 우수하면 4년제 공립대학교로 바로 지원 가능하시고

내신성적이 생각보다 낫다면 컬리지 통해서 편입하시면 됩니다.

추가적으로 공인영어성적이 필수로 필요하니 토플이나 IELTS 공부하셔야 합니다.

명문대 가려면 토플 100점이상 IELTS 7.0이상 받으셔야 합니다.

토론토대학교를 가려면 수능성적도 보게 되니 수능점수 잘 나와야 하고요

UBC는 수능 없이 내신+공인영어성적 등만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