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1. "발로란트" 라는 게임을 하고 싶지만 높은 사양의 게임이 아닌데도 게임이 잘 돌아가지 않음.2. 모아둔 세뱃돈으로 사겠다고 했지만 거절당해 엄마와 싸움.3. 이떄 이후로 설득할 방법이 보이지 않아 질문을 올림.부모님께 컴퓨터를 살 수 있는지 물어봤지만 거절당했습니다. 심지어 부모님께 사주라고 한 것도 아니고 제가 몇년간 모은 세뱃돈으로 사겠다고 했는데도요.. 저는 일단 올해로 중2 되는 학생입니다. 제가 컴퓨터를 사려는 이유는 컴퓨터 수준이 심각해도 너무 심각해서 입니다.지난달에 있던 일입니다. 저는 노트북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노트북이 업무용 수준이라 정말 간단한 게임(예전에 이 컴퓨터로 했던 게임이 카트라이더1, 메이플 정도였습니다.) 아닌 이상 불가능하죠. 최근에 발로란트라는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주위에서 친구들이 많이 하기 때문에 pc방에서 한번 해봤는데 재미있어서 게임을 시작했어요. 하지만 컴퓨터 성능이 좋지 않아 그 게임도 잘 돌아가지 않고 fps30으로 돌려도 렉이 심합니다. 그렇게 고성능 게임도 아닌데 게임이 불가능한 수준인 걸 보고 엄마한테 컴퓨터를 바꾸자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당연히 거절당했죠. 그렇게 제 절친과 dm을 하며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다가 제가 저금해둔 세뱃돈이 생각났습니다. 어릴 때 세뱃돈을 많이 받아 무려 200만원쯤 쌓여있었습니다.저는 엄마도 부담가지 않고 내가 아껴둔 세뱃돈이 이렇게 빛을 발하는구나 하며 이야기해보러 갔죠. 이번에도 거절당했습니다. 저는 내 돈인데 내가 쓰는건데 거절당한다고? 왜? 라는 생각에 이유를 물어봤지만 엄마는 무응답으로 받아치고, 예전에 그돈으로 펀드를 했다며 계속 거절했죠. 그렇게 계속해서 매달려봤지만 엄마와의 갈등으로 끝났습니다.. 공부를 못하고 사고를 친것도 아닙니다. 동네가 시골이라 내신이 많이 쉽기도 했겠지만 1학년 2학기 중간, 기말 모두 평균 96점으로 첫 중간, 첫 기말 치고는 잘 봤다고 생각합니다. 사고친적도 없었고요.이 사건이 안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나빠지던 모자 관계가 더 나빠지게 된 사건 중 하나라 이제는 설득할 방법조차 없어보입니다.. 이 이후로도 이걸로 자잘한 다툼이 있었고요. 진짜 어려운 질문이겠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설득에 성공할 좋은 방법 말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pc방의 유해성을 이용해 한번 설득해보세여

흡연실이 따로 있지만 담배냄새가 완전 차단되지 않잖아요

그 냄새도 싫고 솔직히 피방 컴퓨터 여러사람이 쓰는거 걸레로 쓱쓱 대충 닦아서 굉장히 더럽기도하고요

시간날때 그냥 집에서 조용히 pc방비 따로 안쓰고 겜하고싶다고 말씀해보셔요

그리고 발로란트 사양이 그렇게 높지않으니 예산이 많이 필요하지않은것도 얘기해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