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여자고 곧 60일인 남친이 있는데요 얘가 장난 반 진심 반으로 나중에 대학 가고 군대 가고 취직해서 돈 좀 모으면 바로 결혼하고 싶다고 하고 고백도 얘가 먼저 했고 저 많이 좋아해주는 것 같긴 해요 근데 방학이잖아요 학원을 4개 다니는데 숙제도 엄청 많고 시간도 서로 안 맞고 그래서 방학 때 한달동안 데이트 두번하고 한번인가 잠깐 만나서 얘기한 게 다예요 ㅋㅋ.. 전화는 좀 자주 하긴 했어요 근데 그래도 예전에는 먼저 연락을 얘가 좀 많이 했었는데 방학 하고 나서 제가 먼저 연락하고.. 언제는 밤까지 학원 끝날때까지 안 했었는데 무슨 일 있냐고 걱정했다고 무슨 제가 연락 먼저 하는 게 당연하다는 듯이;; 그럼 지가 먼저 하던가.. 짜증나ㅠ 제가 맨날 선톡하는데 뭔가 집착처럼 보이고 얘가 공부해야되는데 방해하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저도 저녁 쯤에 선톡 보내거든요 ㅋㅋㅋㅋㅋ 한번 할때 2시간하기도 하고 오래 하긴 하는데 그래서 첫 연락을 엄청 늦게 해요;; 자기 전에는 꼭 하긴 하는데.. 근데 또 막상 제가 선톡하면 답장도 잘 해주고 이어가려 하고 힘든 일 없었는지 다정하게 물어봐주고 .. 방학 끝나기 전에 자기가 데이트 장소도 알아보고 풀코스로 짤 테니까 한 번이라도 꼭 보자 이래서 막 식은 것 같지는 않은데식은 것 같기도 하고 불안해요 왜 요즘에 먼저 선톡을 안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