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퇴를 고민하능 고1입니다 자퇴를 하려는 이유는 제가 학교에 친구들이 적은편이 아닌데 오히려 제성격이 그렇게 외향적이지 않아서 더 힘든거 같습니다 친구들과 지내려면 그분위기에 맞춰서 행동이나 말을 해야하단ㅎ아요 그런데 남을 깎아내리고 패드립을 하고 욕설이 난무하는 이분위기를 더는 버티기 힘듭니다 어른들은그런걸 버티는게 비위 맞춰주고 사회생활을 배워가는 방법이다 라고 하는데 저는 솔직히 제생각으로 남들보다 철이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생활도 비위 밪추는것도 잘한다고 생각해요 이건 제 자격지심일지 모르지만 전 제 친구들에게 착하게 대해준다고 생각하는데 남들은 그걸 보고 절 무시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고1때 중학교 친구들이 저를 장난이라고 집단으로 와서 괴롭힌적 있습니다 최근에 저랑 친한 친구랑 싸웠는대 제가 싸움을 싫어해서 그냥 넘어간적 있습니다 그런데 싸운 이유도 걔가 그냥 절 자기보다 아래인데 나댄다고 생각해서 걔가 달려든겁니다 평소에도 많이 참아줬었는대 그게 당연한건줄 알았나봐요 이런 일들도 있어서 학교생활이 그렇게 즐겁지만은 않아요 즐거운 시간도 있지만 언제 또 그런 일이 터질지 두려움도 항상 가지고 있어요 이런 이유로 자퇴를 고민하는데 너무 이른 생각일까요 부모님은 제가 힘들면 학교 안다녀도 된다고 제가 먼저라고 하실수록 죄송해지고 계속 고민이 되네요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어떤가요 합당한 이유일까요 너무 어린 생각일까요 자퇴 후 계획은 대충 군대 가기 전까진 생각해두었어요 하고 싶은건 모르겠지만 뚜렷한 목표를 두기 위해 그럴싸한 꿈도 생각했고요 여러가지 루트를  생각해두었고 검정고시 준비 일과도 짜놓았고 사회성이 부족할지 몰라 알바도 할생각입니다 미래계획은 앞으로 더 디테일하게 채워갈 예정입니다 그런데 걱정되는건 가족들의 걱정입니다 저희 할머니 마지막 소원이 첫째인 제가 대학 가는거 보는거랍니다 그래서 더 걱정입니다 자퇴 후 대학 진학 플랜도 있지만 지방사람에 공부도 그리 잘하지 못하는 저한테는 제일 어려운 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남들의 시선도 걱정이 되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부모님은 제가 이렇게 진지하게 생각하는지 모르세요 수학여행이 10월 말인데 수학여행을 다녀오면 생각이 바뀔수도 있다는 희망으로 그때까지만 버텨보려는데 수학여행은 제 욕심일까요 자퇴는 하려면 빨리 하는게 좋을텐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자퇴 후에도 제가 잘 살아갈수 있을까요 해답은 없어도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