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12.18 (양력) 묘시(06:00) 생 여자입니다.분명 33살인가 34살부터 인생 풀리고 재물 쌓는다고 어디서 얘길 들었는데부동산이고 주식이고 여태 투자 성공한거 하나 없고수년째 이유를 알수없는 극심한 우울증과 공황장애,불면증을 앓고있습니다 (이건 자산 관리때문에 생긴 정신병 이라기 보다는 한참 전부터 있었습니다.. 20대는 내내 알콜중독 ,온라인게임 중독자였어요 소아때부터 adhd있음 )살면서 남자 대쉬는 많았지만 전부 무시하거나 거절했고신중하게 골라서 30대 들어서 처음 사귀어본 세상에서 이런남자가 또 있을까 싶었던 남자친구는 제 부모님까지 소개시켰는데 알고보니 2년간 절 속인 아이가 있는 이혼남이었습니다타고난 성격 자체가 생각이 너무많고 깊은데 그에따른 사고는 또 정상적이지 않아서 초중고대학교 회사까지 전부 또래 동기들이랑 제대로 어울리지 못하고 괴롭힘 당하거나 혼자다녔고(본인 사회성 부족이라 생각됩니다)직장도 한군데 정착 못하고 계속 질려하고 끈기없고 옮겨다닙니다이 나이 되도록 친구 하나 없고 성격도 유별나고 인생이 너무 힘들고 박복하다 느껴지고 요즘들어서는 매일 극단적인 생각이 끊이질 않습니다그나마 빚은 없고 또래보다 자산은 좀더 잘 모은것, 부모님이 자산가인점은 장점이 되겠네요친언니랑은 연끊은지 오래고 부모님은 저에게 희생적이시지만 친하진 않습니다 제 정신병,히스테리로 다년간 부모님도 너무 힘들어하고계십니다이제 정상적인 사회생활은 고사하고 그냥 향정신성 정신병약 수면제 에 의지중인 방구석 폐인이 되어서 담달에 어디 외국여행이라도 갈까 하는데 객사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삶에 비전따위 없는거같이 느껴집니다만화그리고 상상하고 스토리 짜는걸 너무 좋아해서 유아때부터 학창시절까지 그런것만 했는데 어머니가 돈도 못버는 귀신대가리 같은 그림이나 그리는 쓸데없는 짓 하지말라고 아주 어릴때부터 제 만화 그림을 다 찢고 언어,육체적 폭행 욕을 많이 하고 반대하셔서 꿈이 좌절됐고 그 이후로 하고싶은게 없습니다정신병약과 알콜중독에 찌들어서 뇌가 망가졌고 만화도 이제는 하나도 못그리고 예술적인 영감이 아예 없어졌어요 무기력증이 극심하여 침대밖에 한발자국도 못나갑니다구구절절 제 인생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제 사주팔자랑 연관이 있을까요혹시 제가 지금 유독 힘든시기인지 언제쯤 정상적인 삶을 살수있을지 정신병은 나을수있을지 궁금합니다몇년전 점집에 갔더니 귀문이 열려서 귀신이 들낙거린다고 하는데 귀문관살 그런것과 연관이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