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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우울증이 아니면 어케되나요 친구관계에 대한 집착과 소외감, 가족관계 관련해서 요즘 기분이 좋지 않아요.
친구관계에 대한 집착과 소외감, 가족관계 관련해서 요즘 기분이 좋지 않아요. 요즘 잠을 자도 너무 졸리고 몸이 엄청 무겁고 멍해지고 어질어질하고, 부모님이 말을 걸면 짜증이 나요. 고등학교 올라가면 친구들이랑 떨어질까봐 겨울방학때 살자할까싶기도 하고 근데 딱히 우울해서 살자하고싶은 건 아니에요. 몸까지 힘드니까 걍 살자해서 끝내는게 낫겠다 싶은거지.. 우울하기보단 피곤하고 무기력한 편이라.. 그리고 이게 너무 피로하다보니, 이인증마냥 자꾸 세상이 멀게 보이고 제가 누군지 잘 모르겠는 느낌도 좀 받는것같아요.그래서 제가 정신과를 예약해두긴 했는데, 솔직히 저는 기쁨을 못느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막 우울하지도 않아서 뭔가 우울증은 아닌것 같아요. 만약 병원에 갔는데 제가 우울증이 아니면 어케되는거죠 전 걍 핑계삼아 이렇게 나태하게 살아왔던 게 되는거아닌가요?
우울증이 아니면 기뻐해야할 내용입니다. 님이 적은 저 내용은 우울증이 아니라도 작용하는 요소들이 여럿있고 저 내용은 님의 가치를 결정하는 내용이 아니라 증상이라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우울증이 아니고 정상이 뜬다는건 님의 뇌는 다행히 손상이 없다는겁니다. 그러므로 그냥 다른걸로 비유하자면 다리가 아파서 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뼈가 부서진건 아니라는 답을 얻은것과 같다고 보면 되세요. 그거 가지고 우리가 나태하네 어쩐네 안하는것처럼 정상 뜬건 뇌는 다행히 손상이 없다는 답을 얻은 것으로만 보시면 되세요.
그럼 이제 뇌는 지금 정상인거니깐 다른 것을 보고 잡으면 된다는 결론을 얻으신것입니다. 반대로 진짜 우울증이 있다면 뇌도 타격을 먹은 것이기때문에 치료하면서 잡아야한다고 보시면 되구요. 위의 내용으로는 우울증 있냐 없냐는 알기는 어렵고 우울증이 없더라도 개입되는건 우선 호르몬 활성화는 반드시 님 나이에는 있기때문에 이건 분명 영향을받고 있다고 봐야하고 그것에 대한 증상이 님이 적은 내용과 약간 유사합니다. 그리고 이것에 대한 부분은 결국엔 호르몬 작용도 있지만 호르몬 활성화가 일어날땐 엄청난 에너지가 그냥 가만히 있어도 소모가 되게되고 그럼 그 모자란 에너지를 어딘가에서 끌어와야하는데 그 첫번째 대상이 뇌입니다. 뇌로 가는 에너지를 최대한 끌어오게 되는데 그럼 뇌는 그것에 반응을 하게 되고 기능이 저하되죠. 일시적으로요. 그럼 감정 오르내림이 격화되고 감정 통제력이 약해지며 무기력을 느끼게 되고 집중력이 저하되게됩니다. 그 외에 다른 영향들이 있지만 이건 사람마다 다르구요. 뇌에서도 모자라면 이제 다른 장기로 가는 에너지까지 끌어와쓰는데 그 영향으로 몸도 지치게 되죠. 말그대로 에너지가 모자라서 탈진상태로 가면 님은 그에 따라서 그 반응을 하는데 엄청 힘겨움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겠죠. 의지로 이기려고해도 이미 내부 에너지가 고갈이 된 상태에선 무리고 그걸 이제 본인은 스스로 나태하다 어쩐다 평가하는데 사실 이건 증상인데 이렇게 평가를 하게 되면 당연히 자존감은 타격 먹는거고 자존감이 내려오면 그 증상 역시 있기때문에 이것 역시도 지금 님에게 영향을 주고 있을 수는 있습니다.
일단 자존감 이전에 저 호르몬 내용은 반드시 개입이 된다고 봐야하는거고 이것은 성장이라는 자연스러운 과정을 거치고 있고 이 자체가 성장활동이기때문에 이건 20살 이후에 자연스레 사라집니다. 그래서 해결책은 시간이지만 그걸 다 기다리고 있을 순 없고 그것에 약간 대응책이 바로 운동입니다. 에너지의 총량을 늘려야 저러한 증상이 약간이라도 줄어든다고 보시면 되세요. 다만 운동을 하더라도 성장기기때문에 근골겨계나 피부가 잘 성장을 해야하므로 절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해주시는게 좋구요.
일단 걱정하시진 말고 가서 정상이 뜨면 기쁘게 오시면 되세요. 그리고 이제 다른게 문제구나 인지하고 잡아가면 됩니다. 반대로 병증이 뜨면 좌절하실 것없이 치료 받아야하나보다 하면 되구요~
그럼 도움되었길 바라구요. 편하게 긴장 풀고 방문하시면 될듯합니다. 그럼 힘내시구요 화이팅하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