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나쁜사람같고 쓰레기처럼 느껴지는데 어떡해요 그냥 제가 모두한테 민폐끼치는거같아요고3인데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지 몰라도 지나치게 어지럽고
그냥 제가 모두한테 민폐끼치는거같아요고3인데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지 몰라도 지나치게 어지럽고 숨쉬기 힘들고 우울하고 무기력해요 눈물도 많아졌어요어찌보면 우울증 증상이랑 비슷한 것 같은데 뇌가 행복 호르몬을 못 만드는 것 같아요 계속 부정적인 생각만 들고틱도 초등학생때부터 심했지만 요 근래에 더 심해졌고요좋아하는 일을 하는게 일시적인 마취제같아요마취 풀리면 고통이 배로 오는것처럼 한순간이에요 무기력과 후회, 우울이 몰려오고 왜 이렇게 살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집에서는 가족간의 관계때문에 피가 마르고밖에서는 밖에서대로 힘들어요 대인관계니, 학업이니 하면서의지할구석도 없고 이런 생각을 솔직히 까놓을 수 있는 곳이 없어요 가까운 친구들조차도 못 믿어요 말을 해도 그 친구들은 하나도 안 궁금할테고 내가 민폐만 끼칠거라는 생각, 사이가 틀어질거라는 생각만 들어요대학이나 진로나 다 모르겠어요 성적도 낮고 일도 내가 하고싶은 일도 못 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나 막막하기만 해요당연히 고3이라는 시기가 그런 시기인걸 인지하고 있지만 좀 많이 힘드네요성격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는게 느껴져요... 형제가 계속 스트레스 받게 하고 절 가만히 냅두질 않아서 더 심해요집에 있는게 너무 힘드니까 기숙사 들어가고싶은데 그거조차 허락을 못 받고 있고 숨 쉴 구멍이 없어요생각이 너무 많아요 근데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싶고다 포기하면 편해질까 싶어도 포기 못 하겠어요 멘탈이 정말 개박살난 것 같아요 번아웃이 쎄게 왔어요자주 이런 우울한 늪에 빠지는데 그때마다 힘 낼 수 있게 도와주세요... 답글 달아주시면 자주 볼게요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기 힘들겠지만 전문가의 도움도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작은 일이라도 해보며 조금씩 나아질 수 있어요!
가끔은 쉬어가는 것도 중요하니 자신을 소중히 여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