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질문자님 글을 보니 저도 예전에 일본 여행 준비할 때가 생각나네요. 저도 평소에 쓰던 물건들을 꼭 챙겨가야 마음이 놓이는 편이라, 캐리어에 짐을 쌀 때마다 규정을 몇 번씩 확인하곤 했거든요. 특히 저 같은 경우는 액상 전자담배를 오래 사용해와서, 여행지에서 혹시나 액상이 떨어지거나 문제가 생길까 봐 여분까지 꼼꼼하게 챙겼던 기억이 납니다. 중요한 물건일수록 더 신경 쓰이는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알부민 액상을 수하물로 보내는 것은 전혀 문제없습니다. 항공사 규정상 위탁 수하물(부치는 짐)에 액체류를 넣는 것은 용량 제한이 거의 없습니다. 기내에 들고 타는 액체류가 100ml 이하 용기에 담아 총 1L 이내로 제한되는 것이지, 수하물은 훨씬 자유롭습니다. 다만, 파손될 위험이 있으니 뽁뽁이나 옷가지로 잘 감싸서 포장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질문자님께서도 건강을 위해 알부민을 챙겨 드시는 것처럼, 저 역시 15년간 베이핑을 해오면서 제 몸에 직접 들어오는 것이다 보니 액상 원료나 성분을 꼼꼼하게 따지는 편입니다. 그래서 여러 브랜드를 거쳐 지금은 콩즈쥬스 액상에 정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행 가셔서도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