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눈에 21살은 너무 동생으로 보이나요..?둘이 있을 때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아무말없이 웃고 그러다 가끔 인형 닮았다 그러고다른 사람이랑 술 마시면 자기 빼고 갔다고 서운해하고초반에는 눈도 안 마주치고 말하고 싸가지없게 말했는데시간이 지나서 이름 부르고 오빠가 저한테 반말할정도로 편해졌거든요 착각일수도 있지만 쳐다보는 게 꽤 자주 느껴지고 그러다 용기내서 쳐다보면 눈이 마주치는데 피하진 않아서 좋아하는 건 또 아닌 것 같구요…좋아하는 이성의 얼굴상이 뭔지 물어보고 연애 몇번 해봤는지 물어보고 연애 경험 없다하니 거짓말 치지 말라고 하고 형제 있는지 물어보기도 하구요근데 사실 그 오빠는 헌팅포차 정직원이고 저는 이제 2달된 알바거든요 그 오빠가 다른 헌포에서 여자들한테 인기 많았다는 얘기도 듣고 스스로 자존감도 되게 높아서 본인 입으로 이정도면 잘생겼지않냐 그러는데 원래 같으면 진짜 욕하거든요? 근데 그것도 그냥 귀여워 보여요 하자기 염색 무슨 색으로 하면 좋겠냐 물어보기도 했구요근데 또 개인적으로 연락 한번 해본적이 없고 인스타 맞팔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시간 돈 써본적이 없어요 다른 알바랑 직원오빠들이랑 다같이 간적은 몇번 있어두요…한번은 중간에 취한채로 오빠가 술자리에 온적이 있는데 집가는 길에 오빠랑 저랑 이게 꿈인가 현실인가 싶을정도로 희미하게 횡단보도에서 손 잡은 기억이 있거든요 근데 앞 뒤 상황도 기억 안나서 왜 잡은지 모르겠는데 둘이 있을때 오빠가 횡단보도에서 자기가 뭘 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그래서 혼란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