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sky나 중경외시 내에서만 다들 대학을 나오셨어요대부분 직업도 대기업 다니시거나 사짜 직업이시고 외할머니는 아버지가 일본 분이셔서 태생부터 잘 사시는 분이셨어요 또 친가에는 미국에서 사는 분도 계시고 저희 아버지도 유럽에 출장 자주 가세요 나이도 아직 30대시고요 어머니가 전업 주부이신데도 3남매 기르면서 하고싶은 거 다 시켜주실 정도로 열심히 사시는 분이세요근데 어머니 아버지는 저한테 공부 강요를 안하세요원하는 거 전부 하라고 전부 풀어주시고아예 강요를 안하세요그래서 지금 고1까지 제대로 공부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고 학원을 다녀본 적도 없어요학교도 가끔 빠지고 싶으면 빠지면서 성적도 평균 1.8등급 나올 정도로 공부 수준도 엉망이에요근처에 보면 다들 공부 열심히 하는데 저는 책이나 읽고 놀면서 세상을 너무 여유롭게 사는 것 같아요또 근처에서 제가 공부 안하는 모습을 보면 커서 뭐 할거냐는 둥 돌려서 까기도 하는데 이런 제가 잘못된 건가요?전 여유로운 환경에서 좀 더 넓은 세상을 보도록 부모님이 도와준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이게 옳지 않은 일인가요?요즘 근처 이야기 때문에 자꾸 이런 제 삶이 틀린 것 같아서회의감이 들기 시작하네요
난 집에 돈이 많아서 공부안해도 먹고 살 걱정안한다고.
나는 좀 더 여유롭게 해외여행도 다니고, 더 넓은 세상, 더 큰 꿈을 꾼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