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미국이 개입하지 않고서

중국과 소련이 핵무기 없이 전쟁을 벌였다면 이 전쟁은 단기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경 지대를 중심으로 한 장기적인 소모전 양상으로 전개되었을 가능성이 클것 같아요

소련은 당시 기계화된 병력, 공군력, 전차 및 군사 기술 면에서 중국보다 앞서 있었기 때문에 초기 전투에서는 우위를 점할 수 있었을 텐데

특히 만주, 연해주, 몽골 국경 지역에서 대규모 지상전이 벌어졌고 소련은 빠르게 중국 북부 일부 지역을 점령했을꺼다

그러나 중국은 병력 면에서 압도적인 숫자를 보유하고 있었고, ‘인민전’이라 불리는 전 국민 동원체제를 통해 오랜 기간 저항할 수 있었을 것이다

전선이 고착되고 보급선이 길어지면 소련도 점차 전쟁의 부담을 크게 느끼게 되었을 것이며, 전쟁은 단기적 승부가 아닌 지구력 싸움으로 변했을 것

결국 양측은 승자를 가리지 못한 채 막대한 피해를 입고, 정치적 협상이나 휴전 협정을 통해 전쟁을 마무리했을 가능성이 높겠죠

이 과정에서 중국 내부는 전쟁에 대한 불만과 혼란으로 흔들릴 수 있었고, 이는 마오쩌둥 체제의 약화 혹은 덩샤오핑 체제로의 빠른 전환을 촉진했을지도 모름.. 소련은 전쟁으로 인해 국력과 자원이 고갈되어 이후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에서 더 빠르게 쇠퇴의 길을 걸었을 수더..

전쟁은 냉전 구도를 재편하는 계기가 되었고, 미국은 개입하지 않았음에도 외교적으로 중국 혹은 소련을 견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을 것 전쟁은 국지적인 충돌로 시작됐지만, 결과적으로는 전 세계적인 세력 균형 변화로 이어지는 중대한 분기점이 되었을 가능성이 크ㄹ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