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너무 가고 싶지 내신 망한 여고생 안녕하세요. 지방에 있는 외고를 다니는 고1 여학생입니다.저 고려대가 너무 가고
안녕하세요. 지방에 있는 외고를 다니는 고1 여학생입니다.저 고려대가 너무 가고 싶습니다. 고려대 못가면 뛰어내릴 거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중3때부터 고려대 응원가만을 들으며 공부했고 공부하다 지치면 고려대 슬로건을 연습장에 쓰며 마음을 다잡고 매일 밤 자기 전 고려대 캠퍼스를 누비는 제 모습을 상상하며 잠을 잤습니다.그런데 이번에 중간고사를 제가 망쳐버렸습니다.. 정말 망쳤어요.. 고려대만을 바라보며 정말 열심히 했는데.. 제 공부방법이나 태도에 문제가 분명히 있겠죠.. 전과목이 4~5등급이 나왔습니다. 5등급제 기준으로요.. 점수 확인한 날 펑펑 울고 난리났었습니다.제 점수로 선생님과 상담을 했는데 원래 제가 고려대 미디어학과를 원했는데 제 점수로 미디어학과는 경쟁률이 너무 빡세서 힘들 것 같고 재수를 최대한 안하는 쪽으로 생각하면, 내신 상승곡선을 그린다는 가정 하에, 고려대의 가장 낮은 과를 가서 전과를 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근데 이것도 솔직히 저희 선생님이 저 상처 받을까봐 돌려서 말씀하신 것 같아요.암만 외고여도 내신 4,5등급 받은 사람이 고대를 어떻게 가요..애초에 저 성적이면 기말고사를 잘봐도 만회가 불가능한 거고 고려대는 워낙 빡센 학교니 한 학기만 망해도 진학이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눈물만 나요그런데요, 저 처참한 점수를 받아놓고도 고대를 포기를 못하겠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고려대 갈 수 있을까요? 지금 정말 빡세게 기말 준비를 하고 있긴 한데요..저 진짜 고려대 어디 과여도 상관없어요. 듣도보도 못한 과여도 상관없어요 저 진짜 고려대를 갈 수 있다면 수단 방범 안가리고 뭐든지 다 할 수 있어요..저 첫시험 성적으로 고려대..
중간고사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쳐서 힘드실 것 같은데,
기말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매우 긍정적입니다.
꾸준한 노력과 학습 방법 개선을 통해 내신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진로에 대해서도 마음을 열고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