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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크게 혼내는 부모님때문에 미치겠네요 저는 현재 고 3을 앞두고있는 18살입니다. 최근 너무나도 힘든 일이

너무 크게 혼내는 부모님때문에 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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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고 3을 앞두고있는 18살입니다. 최근 너무나도 힘든 일이 생겨서 조언을 듣고싶어서 이렇게 고민을 남겨봅니다. 저에게는 13살짜리 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초등학생이니까 사실 아무것도 모를때죠. 저랑 동생은 제의 생각이나 주변의 생각을 생각했을때 정말 착한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쩔때 자기도 모르게 미친놈이 되기도 하지만.. 정말 심성은 곧고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 동생이 이번에 스팸문자알바? 그런걸 해서 돈을 벌려고 무려400명 넘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것때문에 지금 핸드폰은 정지된 상태입니다. 진짜 미친놈이죠. 이건 제 동생이 잘못한게 확실히 맞습니다. 처음에 제가 가장 먼저 그 사실을 알았고 그다음 엄마가 알게되었습니다. 우선 제가 제목에 썼던 부모님은 아빠입니다. 저의 아빠가 어떤 사람이냐면 저의 기억속에 아빠는 옛날엔 한없이 가정적이였던 사람이였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골프에 빠지고 친구들과의 만남을 너무 자주하면서 가정에 소홀해지고, 정말 집안일같은 일에 있어서도 엄마를 1도 도와주지 않고( 물론 저와 동생은 집에있거나 가능하면 도와줍니다) 친구가 우선시 되었습니다. 엄마에게 들은바로는 생활비도 줄었다고 합니다.. 되게 심각해요. 아무튼 그런 아빠는 성격이 굉장히 예민해졌습니다. 자신의 방 문만 열어도 날카롭게 왜 들어오냐고 하고 밥을 먹을땐 티비를 보거나 핸드폰으로 유튜브를 보면서 먹고 자신이 다 먹으면 자기 그릇만 싱크대에 놔두고 자기 방으로 들어가서 문 닫고 침대에서 쉬고 그때 저희 엄마는 집안일을 합니다. 참고로 부모님의 직업은 똑같습니다. 말이 좀 길어졌네요. 그렇게 가정적이던 사람이 무관심하게 변해가는건 저와 엄마, 동생이 봐왔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첫째이다 보니 아빠에게 많은 소리를 들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 아빠와 단 둘이 있는것도 어색해져버리고 아빠와 어디에 가는것은 질색하고, 집에 갈때 엄마에게 아빠 집에있어? 하고 물어보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런 아빠를 저는 엄마와 함께 버티고있습니다. 갈수록 엄마만 찾게되고, 사적인 얘기도 엄마와만 하게되고, 아빠의 풍파가 날아온날은 아빠 이야기를 하고.. 사실 콩가루죠 ㅋ. 본론으로 돌아와서 제 동생이 스팸문자알바를 하는것을 알고 엄마는 아빠도 아는게 맞긴 하다고 했습니다. 저는 아빠가 올것을 알고 집에서 나가있었습니다. 그리고 10시에 집에 들어갔는데 분위기가 초상집 못지 않더라고요. 엄마는 너무 슬퍼보이고 아빠는 빡쳐있고. 엄마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동생이 반성문을 써서 아빠에게 보여줬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빠가 동생을 진짜 죽일듯이 혼냈대요. 이곳이 쓸수 없지만 정말 인권모독 수준이더라고요. 본인의 자식이 아무리 잘못했더라도 쌍욕을 할 수 있나요? 저는 아까 말했지만 제 동생이 정말 착한 편이라고 자부하네요. 단순히 집에서만 그런 면이 있는게 아닙니다. 저는 자식이 어떤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자식이 알아들을정도, 그런 행동이 잘못된것을 확실히 깨달을 정도로만 혼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그래서 엄마는 동생이 잘못한것은 맞지만 아빠가 한 정도의 말은 아무리 잘못을 했어도 그정돈 수준의 말을 들으면 안된다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아빠라는 사람은 내가 100을 생각했지만 50만 혼냈다, 내 훈육방식에 토달지 마라, 나도 부모다 이러고 있는데 평소에 자식들과 대화도 많이 안하면서 욕하고 혼낼땐 어떻게든 올바른 부모, 평소에 자식 생각 많이 하는 부모인척 하고있네요. 엄마는 멘탈이 나가서 산책하러 나갔고 거실 나가기도 무서운 상황이네요. 저희 엄마도 화나면 정말 무서운 사람입니다. 그래서 동생을 정말 많이 혼냈었었습니다. 정말 아빠때문에 미치겠네요. 부부이고 오래 살았지만 서로가 맞지 않았던걸까요? 저나 동생이 혼날때마다 이렇게 서로 다른 부모님의 가치관때문에 정말 너무 힘들고 집에 있는게 숨막히네요. 물론 동생이 잘못하긴 했지만 그게 쌍욕, 인권모욕 수준의 비난을 자식으로써 아버지에게 들었어야했을까요? 너무 우울해보이는 엄마에게 어떻게 해야할까요? 묵묵히 제 할일을 하면서 집에 신경 안쓰는게 나으려나요…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조언을 좀 들어보고싶네요

저도 비슷한 가정환경에서 자랐어요. 첫째라 더 많이 고민했죠.

진짜 현실적인 조언을 해드리자면.......

1. 지금 상황이 평생 갈 거란 생각은 버리세요. 시간이 지나면 동생도 크고, 부모님의 갈등도 변화가 있을 거예요.

2. 첫째라고 해서 모든 걸 해결하려 하지 마세요. 저도 그래서 스트레스 엄청 받았거든요. 부모님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하려다가 제가 더 지쳤어요.

3. 동생한테는:

- "너 잘못한 거 맞는데, 아빠가 너무 심하게 말씀하신 것 같다"

- "앞으로 이런 실수 안 하면 되는 거야"

이런 식으로 위로해주세요.

4. 엄마한테는:

- 그냥 옆에 있어주세요

- 말없이 안아주거나 집안일 도와주는 게 더 도움될 수 있어요

- 엄마도 지금 감정이 복잡하실 테니까요

5. 제일 중요한 건 본인 멘탈 관리예요:

- 밖에 나가서 산책하기

- 친구들이랑 수다 떨기

- 음악 듣기

이런 식으로 스트레스 해소하세요.

가족 문제는 하루아침에 해결되지 않아요. 시간이 약이에요. 지금은 힘들어도 이 또한 지나갈 거예요. 고3 앞둔 시기라 더 힘들 텐데, 본인 공부에도 집중하시고요.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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