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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을 처음으로 부모님 몰래 빠졌는데 기분이 묘해요 제가 평소에 전자기기에 의존하면서, 씻는 것과 같은 일상생활에서의 숙제들을 대체로
제가 평소에 전자기기에 의존하면서, 씻는 것과 같은 일상생활에서의 숙제들을 대체로 미루면서 어찌저찌 살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학원을 너무 가기가 싫더라고요 상상만 해도 몸이 긴장을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기도 하고요 고쳐야 된다는 건 아는데 어떻게 고치는지도 모르고, 병원을 가는 것도 이게 흔한 증상이니까 이게 병원을 갈 정도가 맞는지, 그냥 호들갑을 떨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이 되서 꺼려지더라고요. 아무튼, 그래서 선생님한테 이유는 얘기 안 하고 등원을 안 했는데, 이거를 부모님께 알리면 부모님께서 실망하실 게 뻔하니까 그냥 갈 걸 후회도 되네요... 지금은그냥 밖에서 있는데 이거를 어떻게 수습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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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이유 없이 그러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