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중3 여학생입니다.요즘 뭐든지 하기가 싫고 의욕이 생기지 않아요.원래 저는 중1때 전교1등도 해보고 중2-1학기 때는 전교2등을 계속해서 성적상,여러 교내상들도 받고 스스로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했어요.그런데 중2-2학기부터 성적이 조금씩 떨어지더니 결국 76점이라는 최저 점수도 받고 성적이 쭉쭉 떨어졌어요.그때부터 스스로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딴 애들이 자꾸 내 얘기 하는거 같고 스스로 못나지더라고요.실제로 남자애들이 와서 점수를 멋대로 보고 자기들끼리 생각보다 못하는데?내가 이겼는데?이러면서 쑥덕대기도 했어서 그때부터 좀 힘들었어요.그래도 다시 마음을 다잡고 중3때 정말 열심히 했어요.그래서 이번 중간시험은 잘 치자고 다짐했는데 이번에 이유는 자세히 말할수 없지만 두 과목의 서술형이 0점 처리가 되서 망해버렸어요.하필 그 두 과목이 제가 가장 자신이 있고 열심히 한 과목이라 더 힘들었어요.그래서 요즘은 반포기 상태로 꾸역꾸역 학교에 가고있는 상태에요.제가 중학교에 들어와서 잡은 졸업식때 전교7등 안에 들면 받는 상,이라는 목표를 보고 계속 달려왔는데 허무하게 끝나버리니까 이제 뭘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다시 마음 다잡으려고 해도 이번에는 잘 안되네요.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