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리 겐도 이름
일본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부부가 남편 혹은 아내의 성씨로 성을 바꿔야 하는게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아내가 남편의 성을 따라가는게 일반적이긴 하지만...
남편이 데릴사위로 들어가거나, 국제결혼이거나, 남편의 집안보다 아내의 집안의 격이 한참 높거나, 처가에 후계자가 없어서 사위가 처가의 가업을 이어야 하는 경우에는 남편이 아내의 성을 따르기도 합니다.
이카리 겐도의 경우에는 아내인 유이의 집안이 격이 매우 높은 부유한 집안이었던것도 있지만...
겐도에게 있어서 유이라는 존재는 자신을 구원해준 유일한 빛이자 희망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매우 큰 비중을 가지고 있었고, 집착에 가까울정도로 사랑하는 이였죠.
그런 겐도 입장에서는 자신의 성씨보다 유이와 같은 성씨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오히려 매력적으로 다가왔을 것이기 때문에 별다른 망설임 없이 자신의 원래 성씨를 포기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