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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생 삼수 노베이스이고 재수생입니다 근데 정신 못 차리고 5월까지 놀았습니다 지금까지도 공부
노베이스이고 재수생입니다 근데 정신 못 차리고 5월까지 놀았습니다 지금까지도 공부 한 거라곤 수학 2시간 정도입니다 잘못한 거 충분히 인지 합니다 앞으로의 생각은 이번 연도에는 지난날의 만행 때문에 대학 못 갈 것 같고 아르바이트하여 내년에 교재비 할 돈 좀 모아놓고 내년에 삼수하려고 하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지금의 상황에서 *"노베이스 + 5월까지 공부 거의 X + 재수생"*이면, 올해 수능으로 원하는 대학 가는 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그걸 스스로 인지하고 있다는 건 매우 큰 장점이에요. 진짜로요. 대부분은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른 채 시간이 흐르거든요.
지금 선택지를 정리해보면 크게 3가지예요:
1. 올해는 바로 삼수 준비 기간으로 간주 + 아르바이트 병행
장점:
체력과 멘탈 유지하면서 돈도 모을 수 있음.
올해 실패 원인을 곱씹고, 절실함을 유지한 채 삼수에 돌입할 수 있음.
단점:
공부 감이 완전히 사라질 수 있음.
알바와 병행 시 공부 루틴 잡기가 어려움.
추천 상황:
생활비나 교재비 등 실질적인 재정 지원이 부족한 경우.
당장 공부할 마음이나 체력이 거의 바닥일 경우.
2. 지금부터 진짜 각 잡고 공부 시작 → 올해 수능 도전
장점:
의외로 늦게 시작해서 잘 되는 경우도 있음. (특히 중하위권 대학 목표일 경우)
실패해도 올해 수능 경험이 내년에 큰 도움이 됨.
단점:
상위권 대학은 사실상 힘듦.
시간도 부족하고 체력도 버겁기 때문에 쉽게 번아웃될 수 있음.
추천 상황:
“올해 어차피 실패해도, 수능을 연습 삼아 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할 경우.
내년 삼수를 위한 연습용 해보겠다는 생각이면 OK.
3. 반년 동안 자기주도학습 훈련만 함 (알바 거의 X)
장점:
공부 습관, 루틴, 체력, 멘탈 다 다듬을 수 있음.
내년에 완전 전력 질주할 기반이 됨.
단점:
당장 성취감이 없고, 주위 눈치 보일 수 있음.
추천 상황:
집에서 최소한의 경제적 지원이 가능하고, 공부 루틴을 먼저 세우고 싶은 경우.
결론적으로 제 의견은?
"당장 수능을 다시 도전하기보다, 내년 삼수를 준비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놀고 있다가 내년에 제대로 하자”는 마인드로는 또 똑같은 일이 반복돼요.
그러니 지금은 공부 습관 훈련, 생활 루틴 확립, 교재 탐색, 영어 단어 암기나 개념서 정리 같은 걸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해보세요.
그리고 알바를 하더라도 주 2~3일, 파트타임 정도로만 하시고, 나머지 시간은 공부로 채우는 걸 권장합니다.
“내년에 무조건 성공한다”는 각오로, 지금부터 숨고르기+워밍업 시작하세요.
질문 더 주셔도 됩니다. 삼수 플랜, 공부 루틴, 교재 추천 등 도와드릴게요.